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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해운 물류 뉴스

두바이 항구서 컨테이너 선박 화재… "큰 폭발음에 건물까지 흔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아랍에이리트(UAE) 두바이 항구에 정박해 있던 컨테이너 선박에서 폭발음이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두바이의 제벨 알리 항구에 정박한 선박 안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두바이 만방위대는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화재가 발생했을 때 큰 폭발음이 들렸고 도시 전역의 건물들의 창문과 문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다만 아직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로이터와 AFP는 전했다. 

(중동 출항 스케줄 딜레이 및 운임 폭등 예상 되고 있음)


베트남, 상반기 국적선박 해상물동량 8200만톤...12%↑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상반기 베트남 국적선박의 해상물동량은 820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6일 베트남해양청(VMA)에 따르면, 상반기 국적선박의 해상물동량 가운데 컨테이너선 물동량은 148만TEU로 21% 증가했다.

특히 LPG와 시멘트 등을 운송하는 일부 특수선박을 제외하면 국적선박이 국내 해상물동량의 거의 100%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국적선박의 국제 해상물동량은 54% 증가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 유럽시장으로 향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베트남의 국적선박수는 아세안에서 4위, 세계 30위에 올라있다. 선종별로 ▲벌크선 및 일반화물선 737척 ▲유조선 186척 ▲LNG선 19척 ▲컨테이너선 38척 ▲여객선 63척 등 총 1503척이다.

상반기 전국 항만의 해상물동량은 3억630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이중 수출물동량은 9300만톤으로 10% 증가했고, 수입물동량은 1억1300만톤으로 3% 증가했다. 또 국내 해상물동량은 1억5550만톤으로 7% 증가했다. 특히 컨테이선 물동량은 124만TEU로 22%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항만국통제협의회(도쿄MOU)에 따르면, 6월14일 기준 아태지역 항구에서 안전검사를 받은 베트남 선박수는 334척으로 지난해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지위를 유지했다.

베트남해양청은 총사업비 300조~320조동(130억~139억달러) 규모의 ‘2030년 항만인프라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교통운송부와 국가검정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중 향후 5년간 우선개발사업에 57조동(24억7690만달러)이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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