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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해운 물류 뉴스

'물류난'에 항공화물 물동량↑ 운임↑ …대형항공사들 실적 '맑음'

물동량·운임 동시에 역대최대치…"운임 1㎏당 9달러 돌파"
대한항공·아시아나, 화물운송 집중 전략 적중…2Q 호실적 전망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물류난으로 해운운임에 이어 항공 화물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대형항공사(FSC)들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항공 여객 수요 회복은 더디지만, 국제선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와 함께 운임이 치솟아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2일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2분기 국제선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증가한 84만9403톤(t)을 기록했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분기기준 역대 최고실적이다. 기존의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1분기 물동량인 78만6396톤에서 8% 정도 더 늘었다.

이는 글로벌 해운운임이 7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맞닿아 있다. 운임 상승과 선복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화공화물 운송으로 눈을 돌리면서 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유례가 없는 글로벌 물류난은 Δ글로벌 경기회복 Δ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보복소비 증가 Δ집 꾸미기(가구·인테리어) 유행 등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3월말 수에즈 운하 봉쇄 사태로 항만 적체현상이 발생하면서 물류난이 극심해졌다.

그러나 글로벌 항공 화물 운송은 제한적이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계속되는 국제선 여객수요 급감에 밸리카고(Belly Cargo·여객기 화물수송) 공급을 줄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공급은 제한적인데 수요가 폭증하면서 항공 화물운임은 약 3개월 만에 60% 이상 올랐다.

항공 화물 운송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의 평균 화물 운임은 지난 3월초 1㎏당 5.48달러에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5월 1㎏당 8.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1월(3.14달러)과 비교하면 거의 3배 오른 수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5월~6월 사이 일시적으로 1㎏당 9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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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기로 개조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내부에 화물을 적재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2020.9.9/뉴스1

일찌감치 사업의 무게추를 화물수송으로 전환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동량 증가와 운임상승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선제적으로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여객기의 좌석 공간에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안정장치인 ‘카고시트 백CSB:Cargo Seat Bag)' 설치 등을 통해 화물 탑재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중 유일무이한 성적이다.

올해 들어서는 개조화물기 6대와 카고시트백 장착 1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현재 기준 B777 10대, A330 6대 등 16대의 여객기는 승객 좌석을 떼어 낸 개조화물기로 운용하고 있다. 또 B777 2대는 카고시트 백을 장착해 운용 중이다.

대한항공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동기(6476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물동량 증가에 운임 상승까지 겹호재를 맞은 2분기엔 전분기를 넘어서는 깜짝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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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기내에 수출화물을 탑재하는 모습(아시아나항공 제공)© 뉴스1

아시아나항공도 A350·B777 개조 및 화물임시편 투입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왔다. 지난해 A35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추가로 2대를 개조했다. 또 전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를 통해 기존에는 사용하지 못하던 공간을 추가 확보해 대당 최대 왕복 8톤 정도의 화물을 추가로 운송할 수 있게 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항공화물 매출은 6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여객 수요 급감 여파로 1분기에는 112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 2082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극적인 개선이다. 화물수송 극대화 전략을 지속하면서 2분기에는 흑자전환을 달성할 전망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속 증가한 화물 물동량이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해상운송 운임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통합계획 확정…"시너지 기대"(종합) 

산업은행, 검토 및 유관부처 협의 거쳐 PMI 계획안 확정
계열항공사 통합, 고용유지·단체협약 승계 등 방안 포함
중복노선 효율화, 스케줄 다양화, 비용 절감 등 시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계획안’(PMI)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 및 영구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 및 그 자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를 마친 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양 항공사의 통합 전략을 담은 PMI 계획안을 3월17일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약 3개월 동안 대한항공이 제출한 PMI 계획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대한항공과 산업은행,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 PMI 계획안이 확정됐다.

최종 확정된 이번 PMI 계획에는 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인 진에어와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의 통합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이슈 해소 방안,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지원사업부문 효율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PMI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각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이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말까지 관련 국가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이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2년 후 흡수·통합할 예정이다.

다만 PMI 계획에 포함된 방안들은 시장 환경이나 법률·재무·세무 부문의 위험요인과 밀접히 연관돼 있기 때문에 최종 실행방안에는 이 같은 시장·규제 환경 관련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게 될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가 PMI 계획을 토대로 ▲여객·화물사업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를 활용한 여객·화물 스케줄 다양화 ▲신규노선 선택기회 확대로 고객 편익 증진 ▲비용절감을 통한 통합시너지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는 통합 저비용 항공사와 함께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연관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협력사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이 미래 항공산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PMI를 토대로 여객 및 화물사업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및 스케줄 다양화 등으로 신규 노선 선택 기회가 확대돼 고객 편익 증진 및 비용절감을 통한 통합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산은과의 약정에 따라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 평가도 주기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PMI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산업은행과의 약정에 따라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향후 PMI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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