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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TPL이 진행중인 사업들과 업계의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12월 둘째주 해운 물류 뉴스

선사, IMO 환경규제 맞춰 새 유류할증료 부과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올 12월부터 선사들이 선적하는 물량에 대해 새 유류할증료(BAF)를 부과하였다. 이에 따라 SM상선을 포함한 다른 선사들도 순차적으로 유류할증료 부과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유가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부과하는 요금을 말한다.
그간 해운업계는 전체비용 중 약 30%를 차지하는 유류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업황의 불황으로 인해 유류할증료를 받지 못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1개가 내뿜는 미세먼지의 양이 일반 디젤 승용 차량 50만 대와 같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그런데도 선사들은 연료비 부담으로 인해 비교적 저렴한 벙커C유(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라 경유 1.0%(이하 무게 기준), 벙커A유 2.0%, 벙커B유 3.0%, 벙커C유 3.5% 이하다)를 주로 써왔다.
하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20년부터 시행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LNG 선박이 아닌 이상 황 함유율 0.5% 이하의 저유황유나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스크러버(탈황장치)를 의무적 사용해야 하므로 선사들의 비용부담을 화주들도 같이 부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유류할증료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규제에 따른 연료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하던 고유황유는 t당 420USD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280USD 수준으로 약 50%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와 반면에 저유황유는 현재 t당 640USD 수준이며 앞으로 650~670USD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IMO 규제를 피할 다른 방법인 스크러버를 설치한 선박도 선사에게 부담인 것은 마찬가지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데 적어도 한 척당 1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선사들은 현재 이 비용을 모두 부담하며 선박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의 현대상선의 경우 영업적자가 연속 17분기 이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는다면 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전체비용의 약 40%를 연료비에 쓰게 된다.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라인은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유황 벙커 할증료를 이번 12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다른 글로벌 선사들의 결정도 비슷하다. 독일의 하팍로이드(Hapag-Loyd)는 올 4분기부터 프랑스의 CMA-CGM는 이번 1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선주협회는 유류할증료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고 항로별 유류할증료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유류할증료를 높여 선사 수익이 증가하면 이 수익이 투명성 있게 운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계속 커가는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유류할증료로 인해 내년에는 해운선사들의 실적이 보다 좋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이에 발맞춰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실시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연료 브랜드 현대스타(가칭)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STAR, Supercritical Solvent extracted Treated Atmospheric Residue)는 단순정제설비에서 생산되는 잔사유에 초임계 용매를 사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아스팔텐과 황 같은 불순물을 완벽히 제거한 제품을 뜻한다.
아스팔텐은 연료의 엉김 현상을 야기해 선박의 엔진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기체와 액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춘 초임계 용매로 제거할 수 있다.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저유황유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국내 최초로 특허출원 등 독자적인 초저유황 선박연료 제조 기술을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 대산공장에서 하루 최대 5만배럴의 초저유황 선박연료를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가동 중이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주 고객층인 선박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벌인다. 일반인들도 친숙하게 스타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국내 프로축구 경기장 등에 광고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전제품 같은 소비재에 브랜드 네임을 붙여 차별화를 꾀하듯 선박연료의 뛰어난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발레, 2024년까지 해상수송비 10% 절감

스크러버 설치와 차세대선 도입 전략

브라질 광산회사 발레가 2024년까지 철광석의 해상 수송 비용을 10% 낮추는 전략을 수립했다.
발레는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올해 t당 18달러가 예상되는 철광석 해상 수송 비용을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와 친환경선박 활용으로 2024년에 16.3달러로 9.4%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업전략은 연료유 가격이 5년간 큰 변화가 없을 거란 전망을 근거로 했다. 발레는 고유황유(HSFO) 가격이 올해 376달러에서 2024년 368달러, 저유황유(LSFO) 가격이 575달러에서 537달러로 변화될 거로 내다봤다.
브라질 기업은 내년 1월부터 전 세계에서 실시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가 운송비용을 t당 1.9달러 상승시키겠지만 스크러버 설치로 1.7달러, 차세대 친환경선박 취항으로 1.1달러, 기타 조치로 0.8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기존 고유황유를 내년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고유황유 수요가 급감하면, 저유황유와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서 스크러버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발레는 40만t(재화중량톤)급 초대형벌크선시리즈인 발레막스에 스크러버를 장착할 예정이다. 스크러버 설치율을 내년 말까지 76%, 2022년 말까지는 9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차세대선박은 발레막스 2세대와 32만5000t형 구아이바막스다. 2022년 말까지 이들 신조선이 모두 취항하면서 수송 능력은 8200만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발레는 2011년부터 2017년에 제1세대 발레막스 35척을 건조했다. 추가로 제2세대 발레막스 32척을 건조 중이다. 이어서 범용성을 고려한 구아이바막스 47척을 새롭게 발주했다.
철광석 생산량 계획도 전했다. 내년은 3억4000만~3억5500만t으로 전망했다. 광산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올해를 웃돌지만 지난해 3억8500만t은 못 미친다. 2021년에 3억7500만~3억9500만t으로 광산댐 붕괴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고 2022년엔 3억9000만~4억t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판매량은 3억700만~3억1200만t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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