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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해운 물류 뉴스

항공 화물운임 역대 최고, 물류난 길어져 더 오른다 

해상 물류난이 장기화되면서 지난달 항공 화물운임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업계에서는 전세계 주요 항구의 물류 병목상황과 연말 소비수요 등으로 항공 화물수요가 증가해 운임 강세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의 항공 화물운임은 1㎏당 평균 9.9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9월(1㎏ 당 평균 9.74 달러)기록을 1달 만에 경신한 것으로, 해당 통계가 집계된 2015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1㎏ 당 평균 5.66달러)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홍콩~북미 노선 외 홍콩~유럽 노선의 항공 화물운임 역시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홍콩~유럽 노선의 항공 화물운임은 1㎏당 평균 6.68달러로, 지난해 5월 기록한 1㎏당 5.88달러를 경신하면서 처음으로 6달러 대에 진입했다. 이는 연말 중국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행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해상 물류난의 장기화가 이어지기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 물동량은 28만9555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물동량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5만8960톤)과 비교해 약 1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9월(28만5556톤)과 비교해도 소폭 더 늘었다.

화물 물동량이 늘면서 항공사들의 화물기 확보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A330 여객기 2대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하고, 이를 미주(샌프란시스코, 시애틀)노선 및 동남아(하노이, 호찌민, 자카르타)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전기·전자제품이나 기계 등이 주로 항공 화물로 운송된다"라며 "배편을 통한 이동시간이 워낙 오래걸리다 보니 긴급 물품의 경우 임시방편으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항공 화물운임의 강세가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서부 항만에서 발생한 물류 병목현상이 이어지면서 10월 마지막 주 기준 70여척의 배가 입항을 대기하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항만적체가 적어도 올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항공화물운임도 4분기 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운전대 잡아봐야 손해만…' 화물업계 숨통 옥죄는 요소수 대란

충북도내 일부 화물업체 '직격탄'…운전기사 운행 포기 속출
할부금 갚으려 울며겨자먹기로 운행…요소수 못 구해 지각도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당분간 차를 세운다고 하는 기사가 늘고 있어요. 정말 문 닫아야 할 판이에요."

충북 제천에서 화물운송·건설기계대여업체를 운영 중인 A씨(42)는 요소수 부족 사태가 터진 이후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화물 운송 의뢰는 여전한 데 비해 업체 소속 차량은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운행 중단에 들어가야 할 처지에 놓여서다.

A씨 업체에 소속된 차량은 지입차를 포함해 모두 20대(영업용 3대·건설기계 17대). 차종은 11t 화물차부터 25t 대형 덤프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모두 요소수를 넣어야 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장착 차량이다.

요소수가 품귀를 빚자 일찍이 운행을 멈춘 차량도 상당수다. 운전기사는 차를 몰수록 되레 손해를 떠 안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일례로 스웨덴제 25t 덤프트럭은 운행거리에 따라 하루 최대 30ℓ에 달하는 요소수를 사용한다.

현재 요소수 판매가는 ℓ당 5000~7000원대를 호가한다. 해당 차량을 기준으로 따지면 기존 ℓ당 2000원씩일 때 하루 6만원으로 충당했던 요소수 값을 15만원이나 넘게 써야 한다.

이마저도 업체나 주유소가 아닌 개인 거래를 통해 구하면 10ℓ당 10만원, 즉 하루 '30만원'을 요소수값으로 써야 하는 꼴이다.

A씨는 "운행을 하면 할수록 요소수 구매 비용이 늘어나 손해만 쌓이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나마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기사분들은 아예 운행하지 않는 게 오히려 득이라고 판단, 당분간 배차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비싼 값에라도 요소수를 구해 운행하는 화물차 기사도 적잖다. 차량 할부금이라도 갚으려 울며 겨자먹기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다.

할부금은 한 달 기준 통상 350만~400만원 선이다. A씨 업체 소속 지입차 기사 중 90%는 할부금을 내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기름값에 요소수 사태까지 더해진 현재로선 한 달 꼬박 일해 봐야 할부금을 갚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사실상 전무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화물 지각 운송 사례도 속출한다. 화물차 기사 대부분은 운행 전 요소수를 구하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요소수 판매처를 찾아도 1인당 10ℓ 안팎으로 구매 제한을 둬 대형 차량은 두 곳 이상을 들러야만 한다.

이렇다 보니 배차를 받고도 시간을 한참 넘겨 화물 운송을 시작하는 기사가 한둘이 아니다. 이를테면 화주가 오전 11시에 화물 적재를 원해도 오후 3시가 다 돼서야 도착하는 식이다.

한 화물차 기사는 "과장을 조금 보태면 요소수를 구하려면 하루 온종일 돌아다녀야 한다"면서 "판매처를 찾아도 구매 제한 탓에 여러 곳을 들르고 또 들러야 한다"고 토로했다.

언제 끝날 줄도 모르는 요소수 대란 속 화물 노동자 지원 방안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성명을 내 "요소수 가격 급등은 화물노동자의 소득 및 생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운행을 중단하게 되는 화물노동자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충북도는 TF(테스크포스)팀을 꾸려 요소수 품귀 현상 장기화에 대비한다. 분야별 피해 현황을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요소수 공급 차질에 따른 피해 신고 센터 운영과 피해 기업 자금 지원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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