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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주 해운 물류 뉴스

미국발 항만 적체… 피해는 부산항으로

글로벌 선사들, 높은 운임 이유로 중국 선택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인지도 햇수로 2년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저운임 행진이 지속되며 국적선사인 HMM은 물론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던 것이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코로나 이후 운임은 하루하루가 멀다하고 하늘을 찌를 듯 고공행진 중이다.

그리고, 최근 항만업계가 또 다른 변화를 겪고 있는데 바로 미국발 항만 적체 현상이다. 전 세계 주요 글로벌 선사들의 선박이 모이는 미국 내 주요 항만에 선박들이 물량을 빨리 처리하지 못한 채 묶여있으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전 세계 다른 항만에 전달되고 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데미지의 파도는 부산항, 그중에서도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에도 향하고 있다.


부산항 전경


가속되는 미국 항만 적체 현상, 운임은 더 상승
선박들의 적체 현상이 벌어지는 주요 항만은 미국 서안을 대표하는 LA항만과 롱비치 항만이다.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두 항만에 접근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선박의 수는 수십 척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박 적체 현상의 주요 요인은 역시 코로나19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만 일부가 폐쇄되고 정상적인 인력의 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물량을 처리하는 속도 자체가 이전과 비교해 느려진 것이 원인”이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의 영향으로 미국 내 수요도 이전 대비 대폭 증가해 말 그대로 물량은 늘어나는데 업무처리는 느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미국발 선박 적체현상으로 인해 현재 미국으로 향하는 선박의 운임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 대신 중국 선택하는 글로벌 선사들
문제는 이러한 미 항만 발 적체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국내 항만업계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기존 부산항을 거쳐 미국을 향하는 글로벌 선사들의 비정기선들은 이제 중국에서 곧바로 미국을 향하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한국을 거치는 것보다 중국에서 다이렉트로 미국을 향하는 것이 오히려 더 높은 운임을 챙길 수 있기 때문. 미국 항만 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운영가능한 공컨테이너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선사들은 한 번 운송에 더 높은 운임을 받을 수 있는 중국항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중국발 미국행 선박들이 국내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선박들에 비해 운임이 높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러한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글로벌 선사들이 비정기선을 중국으로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수출기업들 직격탄, “국내선사에 의존”
글로벌 선사들의 비정기선이 국내가 아닌 중국항을 택하면서 국내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사실 대기업들의 경우 글로벌 선사들과 정규적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비정기선이 국내 항만에 머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수출을 진행하는 데 있어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계약에 따라 정해진 정기선은 부산항 등 국내 항에 들어오고 이를 활용해 수출을 진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입장이 다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 정기선이 아닌 비정기선에서 남는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선사들의 선박들이 국내 항만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이들 스페이스를 활용할 방법 자체가 사라져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량이 있을 때마다 그때그때 계약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중소기업들의 경우 스페이스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수출업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이들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국적선사들이 나서고 있다. HMM을 필두로 SM상선, 고려해운 등은 지속해서 임시선박을 투입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HMM의 경우 미주노선은 물론 유럽과 러시아, 호주, 베트남 등 선복량이 부족한 구간에 집중해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해운선사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굳이 한국에 비정기선을 띄울 필요가 없는 상황이긴 하다”며 “운임이 중국에 비해 더 낮은 데다 한국을 거치려면 더 많은 유류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HMM을 비롯한 국내 주요 선사들이 국적선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한 임시선박을 정기적으로 투입하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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