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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 해운 물류 뉴스

코로나19에 FSC는 여객기 활용…LCC "버티는 수밖에"


국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에는 국제선까지 운항을 못하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악재 속에도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에게 틈새시장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공사 중 대형항공사(FSC)는 항공 화물 운송 시장의 공급이 감소하자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운휴하는 여객기를 활용할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가 늘며 국제선 운항도 대부분 잠정 중단 조치됐다. 이날 기준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심사를 강화한 국가는 150개국에 달한다. 이에 항공 화물 운송시장도 수요 대비 공급이 급격히 줄며 몇몇 항공사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탑승객과 함께 소형 화물도 실어나르는 여객기가 운항하지 않자 항공으로 화물을 옮길 수 있는 수단이 '화물기'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첫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가 나온 지난달 23일 기준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7362톤이었으나 이달 17일 기준 3321톤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이른바 '콤비'라 불리며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반하는 여객기의 운항이 대폭 줄어든 것이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하늘길이 막히자 항공 화물 운송료도 3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화물 운임지수 TAC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간 화물운송료는 3월 둘째 주 기준 1㎏당 3.5달러를 기록해 지난 2주간 3배가 뛰었다.

 여객기의 운항 급감으로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던 대형항공사들은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부터 운휴 중인 베트남 호찌민 노선에 이달 13일부터 20여톤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A330-300 여객기를 투입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긴급 물량과 한국발 농산물 등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칭다오 노선에도 여객기를 투입해 화물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 다른 FSC인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18일부터 호찌민과 타이베이 노선에 A330 여객기를 투입해 화물을 운송한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는 이마저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적 LCC 가운데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는 항공사는 없다.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저비용항공사들은 여객기에 소형화물만 실는 형태로 화물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중장거리 노선까지 운항하는 대형항공사와 달리, LCC는 단거리 노선에 치중하는 만큼 여객기 규모가 작다. 이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한정적이라 탑승객 없이 여객기를 운항할 경우 외려 적자가 난다는 것이다.

 LCC업계 한 관계자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화물기를 갖고 있는 곳은 FSC밖에 없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여객기에 소형 화물을 실어봤자 몇 톤 안 들어가니 대형항공사와는 규모 차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LCC들은 화물만 실고 객실을 비워둔 채 운항하면, 그것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왜냐하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작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저비용항공사는 여객기를 띄우는 것보다는 세워놓는 게 손실이 더 작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들은 지금 그저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 화물에 있어 취항이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이때 항공기를 띄워서 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美 LA항, ‘코로나쇼크’ 노선결항에 물동량 20% 급감

공컨 부족에 선사들 2만TEU 선박으로 장비 수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컨테이너선 결항이 잇따르면서 미국 항만 물동량도 급감하고 있다.
미국 서안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LA)는 2월 한 달 물동량이 22.9% 감소한 54만4037TEU에 그쳤다고 밝혔다. 수입은 22.5% 감소한 27만25TEU, 수입은 5.7% 감소한 13만4468TEU였다.
LA항만국의 진 세로카 대표는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결항한 컨테이너선은 로스앤젤레스 기항 서비스만 40척 이상이며, 항만 운영에 막대한 손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컨테이너선 입항이 줄어들자 터미널들은 화요일과 수요일만 종일 운영하고 다른 요일은 반나절만 운영하거나 문을 닫는 등 출입시간을 제한하는 대응책을 펴고 있다.
선박 입항 감소로 적재 컨테이너의 적체 문제는 없는 편이지만 반대로 공컨테이너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선사들은 미국 항만으로 장비 수송 작전에 나서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MSC는 최근 아시아-유럽항로를 운항해온 2만3000TEU급 선박을 유럽-아시아-북미서안의 펜듈럼항로인 펄과 쇼군에 각각 투입했다.
MSC가 속한 2M은 1만3000TEU급 선박으로 북미항로를 운영해왔지만 스위스 선사는 공컨테이너 수송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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