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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해운 물류 뉴스

중남미항로/ 운임 고점찍고 하락세 전환…“피크아웃 우려 현실화”

그동안 강한 모습을 유지했던 중남미항로 운임마저 이달 첫째주 고점을 찍고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해운시장의 ‘피크 아웃’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경기 침체와 더불어 선사들의 선복 확대 추세가 운임 하락을 촉진시켰다는 분석이다.

중국발 남미 서안 운임은 이달 셋째주까지 2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발 브라질 산투스행 8월 셋째주(8월19일)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으로 전주 대비 249달러 하락한 8965달러로 집계됐다.

8월 첫째주에 9531달러를 기록, 올해 1월 이후 25주 만에 9500달러선을 넘어서며 고점을 찍었던 브라질행 운임은 둘째주(9214달러)부터 내리막길로 방향을 꺾은 뒤 2주 연속 200달러 이상씩 떨어지고 있다. 이달 3주 평균 운임은 첫째주의 선전으로 전월보다 123달러 오른 9237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발 운임은 선사에 따라 편차가 컸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주요 선사의 한국발 산투스행 수출 운임은 평균 9000달러 초반대를 나타냈다. 프랑스 CMA CGM과 중국 코스코는 부산발 기준으로 각각 8000달러 8900달러로 집계됐다. CMA CGM은 중남미항로 기항 선사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스위스 MSC는 광양발 기준 9000~1만달러였고, 싱가포르 PIL은 9619달러를 기록했다.

물동량은 강세를 띠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와 중남미를 오간 해상 물동량(적재)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18만5825TEU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해봐도 33.1% 올랐다. 수출화물과 수입화물은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각각 13만4848TEU 5만977TEU로 14.2% 7.6% 상승했다.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 상위 5개국의 전체 물동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들 상위 5개국의 물동량 실적은 33% 오른 13만5602TEU로 집계됐다. 중남미 최다 물동량을 처리한 멕시코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만9309TEU를 기록했다. 칠레와 콜롬비아는 각각 27.2% 19.3% 오른 4만4385TEU 1만1660TEU를 거뒀다. 반면 브라질과 페루는 각각 1만9677TEU 1만1859TEU로 1.8% 2.1% 하락했다.

한편 주요 선사들이 중남미항로 노선을 확대·개편하는 한편 항만 터미널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OSCO는 남미 페루에 심수항을 구축한다. COSCO그룹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인 코스코쉬핑홀딩스는 페루 샹카이항에 심수항 터미널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30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면적은 1100에이커(445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코의 남미 첫 번째 심수항으로, 공업 및 물류원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신항만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되며, 완공 후 연간 컨테이너취급능력은 100만TEU에 이를 전망이다. 코스코는 2019년 스위스 무역회사 글렌코어의 자회사 볼칸 꼼빠니아 미네라 에스아아로부터 TPCH의 지분 60%를 인수, 샹카이항의 개발권을 획득한 바 있다.

덴마크 머스크도 이달 들어 수에즈운하청과 이스트포트사이드 수에즈운하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을 위해 5억달러(약 655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포트사이드는 수에즈운하 북단에 위치한 이집트의 항만 도시로, 수에즈운하의 지중해쪽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선박용 보급기지로 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컨테이너 터미널 인접 부지에 1000m 길이의 신규 터미널과 전기 구동형 크레인이 추가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구주항로/ 인플레이션 공포 확산…中 국경절 밀어내기 수요 실종

8월 유럽항로는 수요 약세에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10월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국경절을 앞두고 나타날 밀어내기 물량이 실종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후폭풍이 거세다. 유럽에서 실질 구매력이 크게 약화된 가운데, 중국발 물량이 급감하면서 유럽항로 운임은 12주 연속 하락했다.

여기에 기후 변화와 항만 파업에 따른 공급망 불안은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여름휴가 기간이라 수요가 크게 줄었다. 유럽 현지에서 소비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올해는 성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물가상승은 유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며 해운시장 뇌관을 건드리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은 두 자릿수의 물가상승률을 기록,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0.1%로 40년 만에 두 자릿수나 뛰었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에너지와 식량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더 심화시킬 거란 주장이 나온다.

독일의 소매판매 역시 전년 대비 10% 감소하며 집계 이래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다. 여기에 리라화 가치가 폭락한 터키를 중심으로 동지중해의 수요도 크게 줄었다는 게 선사들의 중론이다.

운임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5000달러를 밑돌았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8월19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4788달러를 기록, 전월 5612달러에서 15% 하락했다. 지중해도 TEU당 6268달러에서 13% 하락한 5483달러를 기록했다.

북유럽은 올 들어 최고치인 7797달러에서 39%나 떨어지며 3000달러나 빠졌다, 같은 기간 지중해는 7522달러에서 27% 하락했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네덜란드 로테르담행 공표 운임 역시 8월 현재 TEU당 3378~5875달러로 전달 4053~6750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 파업과 기상 악화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일은 폭염과 가뭄으로 라인강 수심이 낮아져 내륙 운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한 함부르크 브레머하펜 등 주요 항만 파업이 재개될 거란 전망이 나오며 8월 공급망 혼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밖에 영국 최대 항만인 펠릭스토에서는 물가 폭등에 따른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물동량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물가상승 여파로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에 따르면 올해 5월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3개행(유럽 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135만1000TEU로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의 여파가 물동량 감소로 이어졌다.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이 5% 감소한 102만6000TEU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동북아시아도 17% 감소한 13만5000TEU, 동남아시아는 6% 감소한 19만TEU로 각각 집계됐다. 1~5월 누계 실적은 3.6% 감소한 666만3500TEU에 머물렀다.

중국이 3.8% 감소한 492만8000TEU, 동북아시아가 9% 줄어든 73만TEU에 그쳤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1.6% 증가한 100만6000TEU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유럽발 아시아행 5월 물동량은 19% 감소한 57만2000TEU로 11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출처 :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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